미 공군 현역장교, 사상 첫 '미스 아메리카' 우승
미 공군 현역장교, 사상 첫 '미스 아메리카' 우승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4.01.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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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현역 장교가 미국 최고 미인을 뽑는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승했다. 주인공은 콜로라도 대표로 참가한 매디슨 마시(22)다. 

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드 월트디즈니 극장에서 열린 2024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마시가 왕관을 썼다고 연합뉴스가 CNN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마시는 지난해 미국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현직 소위다. 재학 중 학교 허락을 받고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해 5월 '미스 콜로라도'에 선발된 후 '미스 아메리카'에 도전했다. 

사관학교 체육관을 다니며 신체 조건을 유지했다. 

다만 마시는 향후 군이 아닌 민간 분야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췌장암으로 사망한 모친의 영향으로 암 연구에 관심이 크다.

마시는 "공군사관학교 졸업을 앞두고 공공정책과 암 연구에 더 큰 열정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암 극복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현실과 관련해 경제·사회적 요인 등을 연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