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자전거산업 추진 가속페달 밟는다
영천,자전거산업 추진 가속페달 밟는다
  • 영천/장병욱 기자
  • 승인 2010.06.27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미래형 자전거산업지원 인프라 구축
영천시(시장 김영석)와 (재)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원장 권영각)은 지난 24일 영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산학연관의 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자전거산업을 발전시키고 지역 자전거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자전거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식경제부, 정부 녹색성장위원회, 학계, 연구기관, 기업체, 시민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국내 자전거 산업의 현황을 알아보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맞추어 추진한 ‘미래형 자전거산업지원 인프라 구축사업’의 성과 및 향후 추진방안을 모색했다.


심포지엄에서 자전거연구조합 권경배 이사장이 ‘국내 자전거산업 현황’을 발표하고,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배원락 팀장이 ‘영천 국산 알루미늄, 티타늄 자전거 개발’에 대해 발표하는 등 자전거산업 전반에 대해 추진상황과 향후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 2009년도부터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2010년도 4월 국산자전거 티타늄, 알루미늄 자전거 시제품 50대를 개발했고 2013년까지 20만 대를 생산해 시판할 계획이다.


지역전략산업인 부품. 소재산업의 집적 및 전국에서 최고 Ti(티타늄) 생산기술을 보유한 (주)KPC가 Ti를 생산하고 있어 티타늄 소재 기반이 우수하다.

또 지역산업의 대표적 연구 기관인 경북하이브리드 부품연구원이 주관하고 경북 임베디드 기술연구원, 대학 등과 연계해 자전거 R&D 기반 조성 후 티타늄 자전거 생산 집적화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2012년까지 130억 원을 투자해 ‘국산자전거 핵심부품 상용화 지원사업’도 추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