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 수도권 승부… 서울 중구성동을 필승 지역"
지상욱 전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이번 총선은 수도권 승부"라며 "내가 그간 활동해 온 서울 중구성동구을은 수도권의 중심인 서울의 가장 핵심지역으로 반드시 필승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에 저보다 더 뛰어나고 참신한 시대가 요구하는 최적의 인재가 나서서 바람을 일으켜야만 수도권 선거에서 승리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며 "그래서 저는 내려놓는다"고 불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서울의 49개 선거구, 경기의 59개 선거구, 인천의 13개 선거구 등 121개의 수도권 선거구에는 1 당 100의 용사들이 자진해서 나서고
당은 반드시 이기는 공천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백의종군해 그 어떠한 역할이라도 마다않고 우리 당의 승리와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위해 밀알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 전 의원은 2008년 이회창 총재 특보로 정치 행보의 첫 삽을 떴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서울 중구성동을에 당선됐다. 다만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후보에게 고배를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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