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 8~12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508명 대상,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응답률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1월 1주차)보다 0.6%포인트 오른 36.3%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0.5%포인트 하락한 60.3%였다. '잘 모름'은 3.4%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4.6%포인트↑), 부산·울산·경남(3.1%포인트↑), 서울(3.1%포인트↓), 대전·세종·충청(1.0%포인트↓)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4.0%포인트↑), 50대(1.8%포인트↑), 70대 이상(1.6%포인트↑), 20대(1.1%포인트↑) 등 상승한 반면 60대(5.0%포인트↓)에서는 하락 폭이 컸다.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및 다주택자 세제 부담 경감, 서민·소상공인 신용사면 등 민생 회복 행보가 긍정적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 조사(11~12일 1003명 대상, 응답률 3.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1%포인트 떨어진 42.4%, 국민의힘은 3%포인트 오른 39.6%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3월 2주차(41.5%) 이후 지지율 최고점을 기록했다.

진보당은 1.8%, 정의당 1.7% 기타정당 5.7%, 무당층 8.7%였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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