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前 동구청장, 대전 동구 국회의원 출마 공식 선언
황인호 前 동구청장, 대전 동구 국회의원 출마 공식 선언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4.01.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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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호 전 동구청장
화인호 전 동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황인호 전 동구청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금년 4월10일 있을 제22대 총선에서 동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대전 동구에서 성장하고 60년을 넘게 살아왔으며 20여년 동안 동구의원, 대전시의원, 동구청장을 역임한 동구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는 만큼 구민들의 따뜻한 지지와 협조를 호소했다.

그는 선출직 24년 동안, 홍도지하차도 건설, 동부경찰서 이전, 인동국민체육센터와 3곳의 수영장 건립, 시립 병원과 시립 도서관 유치,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 유치, 천동중학교 설립 확정, 대전역세권 혁신도시와 도심융합특구 지정과 대규모 민자유치, 쿠팡 물류센터 유치, 천동3구역, 대동2구역, 구성2구역,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해결했으며, 많은 민영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동구를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 시켰다.

동구청장 재임 시절에는 이전 구청장의 실정으로 인해 막대한 부채에 허덕인 비정상적인 동구의 부채를 조기 상환한 업적을 강조하면서 부자 동구로 가기 위해 본인의 경험과 능력, 애정을 토대로 동구를 대표해 국회에 입성하려 한다는 포부를 밝히며 “알맹이 없이 껍데기만 동구인 사람이 동구를 대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출마의 이유로 꼽은 몇 가지는 현 국회의원이 동구 주민을 위해 특별히 눈에 띠게 이뤄놓은 일도 없고, 민주당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 점이 수차례 지적되었으며, 지역 주민의 일반적인 평가가, 최연소 국회의원이다 보니 각 계층의 이해도가 부족하여 소통이 잘 되지 않았다는 불만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주요 공약으로는 출생에서 대학졸업까지 자녀 국가 책임제, 공공형 임대주택공사 설립, 동구 생태 관광 인프라 구축, 지역화폐 법제화, 대기업 및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R&D예산 법제화, A.I. 교육센터 설립, 도심통과 철도소음 제로화, 동반성장 시니어 일자리 창출 등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치는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바로 세우는 것이며, 바로 세우려면 본인이 먼저 바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정치적 소신을 밝히며 “20년 넘는 세월을 지방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을 해 온 만큼 본인이 그 누구보다도 동구를 가장 잘 아는 동구 토박이 전문가”라고 자신했다.

이어 “이제껏 받은 수많은 동구민의 성원을 행복이라는 선물로 돌려드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과 헌신으로 더 큰 정치의 장으로 나아가 동구를 넘어 국가에 이바지 하겠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황인호 전 동구청장은 보문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동구의원, 대전시의원, 동구청장을 지내며 오랜 시간 동구에서 정치인으로 활동해왔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