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광 대전시의원, 어린이 보호 위한 안전펜스 설치와 단속 카메라 이전
김선광 대전시의원, 어린이 보호 위한 안전펜스 설치와 단속 카메라 이전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4.01.12 0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촌동 교통민원 관련 현장방문 김선광. (사진=대전시의회)
중촌동 교통민원 관련 현장방문 김선광. (사진=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김선광(국민의힘, 중구2) 의원은 시청, 경찰청과 함께 대전중촌초등학교 어린이 통학로 등을 점검하고, 관계기관에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등 어린이 통학 환경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선광 의원은 기존 설치된 과속단속 카메라를 중촌초등학교 학생들이 가장 많이 통행하는 주출입구 횡단보도쪽으로 이전해 달라는 중촌초등학교 학부모 및 중촌초등학교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을 지적했다.  

현재 중촌초등학교 통학로 길은 용문교에서 중촌고가교를 넘어 오는 차량들이 내리막길에 가속이 붙어 어린이를 비롯한 보행자들이 가장 많이 건너는 중촌초교 앞 횡단보도에서는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통과하고, 과속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곳에 가서야 속도를 줄이는 차량들이 대부분이어서 이에 대한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현재 설치된 과속단속 카메라가 이전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로 관계 기관으로부터 이전 설치가 거부되어 왔다.

이에, 김의원은 중촌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통학로 현장을 직접 점검하면서 “어린이 안전 관련 정책은 다른 어떤 사업 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규정만 따지는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 확인을 통한 실질적인 어린이 교통 안전 확보를 위해 시 경찰청에 과속단속 카메라를 이전해 줄 것을 적극 요청하였다.

아울러, 김의원은 용문교, 중촌고가교를 지나는 운전자들이 중촌초등학교에 다다르기 전 서행할 수 있도록 어린이 보호구역 안내 표지판 및 속도 제한 표지판 설치를 요청하는 한편, 중촌고가교 옆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707번)이 신설됨에 따라 중촌고가교 옆 인도를 이용하는 아이들과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방호울타리 펜스 설치도 관계 기관에 요청하였다.

김선광 의원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 통학을 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교통안전 시설 마련 등 안전시설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으며, 항상 현장 속에 답이 있으므로 남은 임기 동안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이날 현장점검에는 안전한 통학로 확보 민원 해결을 위해 중촌초등학교 이희자 교감, 권순례 중촌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중구의회 이정수 구의원․ 김옥향 구의원(국민의힘)이 함께 동행하였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