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은 11일 G7 외교사절들과 주한 EU대사들을 국회의장 공관으로 초청하여 만찬을 갖고, 2024년 신년인사를 겸하면서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한국과 G7 간 의회외교를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 의장은 지정학적 갈등 심화로 인해 국제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민주주의적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이 협력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한국이 G7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현안을 해결해 왔으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U대사인 카스티요-페르난데스 대사는 답사를 통해 한국과 EU가 양자 및 다자간 협력을 강화할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미국대사인 필립 골드버그 대사는 국제정세의 불안함에 대처하기 위해 민주주의 국가 간의 협력이 중요하며, 한미 양자 및 한미일 3자, G7 다자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한미일 협력을 지지하고 감사의 말을 전하며, 국제적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민주주의 국가 간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번 만찬에는 일본,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캐나다의 외교사절들이 참석했다. 국회 측에서는 국회사무총장, 의장비서실장, 외교특임대사, 국제국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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