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군 참모총장, 해안경계태세 합동점검
육·해군 참모총장, 해안경계태세 합동점검
  • 허인 기자
  • 승인 2024.01.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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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해안경계작전체계 발전방향 토의

육군참모총장인 박안수 대장과 해군참모총장인 양용모 대장은 11일 전북 부안 소재 해안감시기동대대 및 레이더 기지를 방문하여 해안경계태세를 점검하고, '인공지능(AI) 기반 해안경계작전체계'와 미래작전 발전방안에 대한 현장토의를 공동 주관했다.

이번 '해안경계태세 점검'은 최근 서북도서 지역에서의 적 포병사격 등으로 인한 적 위협이 높아지면서 서남 해역의 경계작전태세를 강화하고 임무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박안수 총장은 해안경계작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통합된 작전을 수행할 것을 지시하였고, 작전과 훈련을 연계하여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현장에서의 작전 강화와 교육훈련을 통해 주도권을 확보하고 적과 조우 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당부했다.

양용모 총장은 해군과 육군 간의 합동작전과 유관기관과의 통합방위작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상표적 식별과 해상에서의 정보관리를 합동으로 수행하고 통합방위작전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작전에 대비하여 인공지능(AI) 기반 해안경계작전체계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육군 및 해군 참모총장들은 육군 2작전사령관, 국방부 지능정보화 정책국장 등 군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해안 경계작전 체계'에 대한 현장토의를 진행했다. 박안수 총장은 인공지능(AI) 기반 해안경계작전체계 사업의 추진 사항을 점검하며, 인구절벽과 과학기술 발전을 고려한 체계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용모 총장은 각 군의 인공지능 식별결과와 학습데이터를 공유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하며, 인공지능 기반 해안경계작전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합동점검과 현장토의를 통해 육군과 해군은 협력을 강화하고 실시간 정보공유체계를 구축하여, 고도화된 해안경계작전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