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전진선 양평군수 "행복과 기대 채워가는 매력있는 도시 만들겠다"
[신년 인터뷰] 전진선 양평군수 "행복과 기대 채워가는 매력있는 도시 만들겠다"
  • 문명기 기자
  • 승인 2024.01.11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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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인프라 확대 통한 균형있는 발전 도모
군민 만족. 편의 제고 등 ‘소통행정’도 추진
전진선 경기도 양평군수. (사진=양평군)
전진선 경기도 양평군수. (사진=양평군)

“2024년 갑진년은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있는 도시 양평을 만들겠다.”

전진선 경기도 양평군수는 11일 본지와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행복한 일상이 있는 양평 △양평 전체를 돌보는 함께하는 복지 △생활 인프라 확대를 통한 균형있는 발전 △‘모든게 관광’인 양평 △군민 만족과 편의를 높이는 ‘소통하는 행정’을 통해 매력 양평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전 군수와 일문일답이다.

-지난해 성과는.

5대 군정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는 29개 공약 117개의 공약세부사업이 2023년 9월말 기준 완료 40개, 정상추진 77개로 64.6%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또 취임과 동시 조직진단을 통해 청소과를 신설했다. 청소과는 시가지 가로청소반을 운영하며 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해 깨끗한 거리 조성에 앞장섰다. 매주 클린 양평 캠페인을 펼쳐 142개의 유관 단체, 2천여 명이 참석하여 주민이 자발적으로 청소 문화를 조성했다. 그 결과 경기도가 실시한 ‘2023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양평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상사업비 1억5000만원을 획득했다.

또한 양평역 앞 종합 환승시설 구축과 양평군 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버스 노선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 추진 중이다.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현 문제점을 개선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 양평 시내 등 양평역을 경유하도록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하여 양평역이 대중교통의 중심지로 만들어 군민의 교통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다.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군은 체육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전국대회유치,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대통령기 전국 축구한마당을 개최해 20~30대 우승을 차지했다. 제1회 대통령기 노인파크 골프 대회를 유치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군은 2023년 전국단위 규모의 대회 13개를 개최해 1만3000여명의 선수단이 양평을 방문했다. 군은 스포츠마케팅으로 7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창출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은 선수단과 관계자를 위해 양평 곤충박물관, 군립미술관, 몽양기념관 등을 무료 개관하여 군의 주요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분만가능한 산부인과 유치는.

군은 분만 산부인과가 없어 출산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군은 임신부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 ‘2023년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군은 김란미즈 산부인과의원을 의료기관으로 선정해 외래진료실, 분만실, 입원실 등을 리모델링하고 초음파진단기 등 43종의 의료장비를 완비한 후 올해부터 분만실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양평 우회도로, 군민회관 사거리 6차선 확장은.

군은 공동주택 신축으로 늘어난 교통체증을 해소와 도시확장 준비를 위해 양평읍 양근리~백안리 일원에 양평 우회도로를 확장사업을 완료했다. 2018년부터 추진한 양평 우회도로 건립은 국비 포함 135억을 들여 총연장 1.97km 폭 35m로 왕복 4차선 도로를 왕복 6차선으로 확장하고 보도에 있던 전주를 철거하고 전선지중화를 병행해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했다.

군은 군민회관 일대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13억원을 들여 주변 도로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했다.

-사계절 양평 여행 방안은.

군의 자연 문화 예술자원을 활용하여 ‘모든 게 관광’ 양평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방문객 10만여 명이 다녀가 3억원의 관광 매출을 올렸다. 군은 지역의 다양한 ‘매력 여행 코스’를 알리기 위해 양평역과 지역 명소에 관광 안내소를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여행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양평헬스투어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지난해 매출액 5억원으로 전년 대비 200%가 늘어났다.

양평 여행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여행자 계층별, 테마별 여행코스를 다양화 하여 사계절 내내 ‘모든 게 관광’인 양평을 구상 중이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청룡의 새해 첫 태양이 용문산 위로 힘차게 떠오르며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항상, ‘중용(中庸)의 도(道)’의 마음으로 오직 양평만을 위해 전진해 나가겠으며, 또한, ‘진심진력(盡心盡力)’의 마음으로 군정에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하겠다.

군민 여러분께서 하시는 모든 일에 무궁한 발전과 영광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신아일보] 양평/문명기 기자

mkmpre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