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영등포을 출마… "野 운동권 세력은 발전 걸림돌"
박민식, 영등포을 출마… "野 운동권 세력은 발전 걸림돌"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1.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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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등록… "영등포 재탄생 앞장서겠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11일 제22대 총선 서울 영등포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영등포 구민의 마음을 얻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서울 서남권의 중심 영등포는 산업화의 본고장, 수도권 100년 교통의 중심이자 입법의 중심인 국회가 있는 곳"이라며 "그러나 발전은 너무나 더뎠고, 자부심마저 상처를 입을 정도로 찬란한 역사는 빛이 바랬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제 영등포를 서울의 중심으로 다시금 자리매김시키겠다"며 "영등포 재탄생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그는 영등포을 현역 국회의원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속한 운동권 그룹을 비판하기도 했다. 

박 전 장관은 "대한민국의 위기 이유 중 하나는 야당의 입법 폭주와 모든 것을 투쟁으로 몰아가는 운동권적 사고"라며 "기득권이 돼버린 운동권 세력의 낡아 빠진 이념 공세와 무조건적 트집 잡기는 대한민국 발전의 걸림돌이 돼 버렸다"고 맹비난했다. 

박 전 장관은 그러면서 "이번 총선을 통해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이 무엇인지를 놓고 야당의 기득권 운동권세력과 정면승부를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전 장관은 경기 성남 분당을 출마를 염두에 뒀으나 영등포을로 선회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