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재)영천시장학회에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기부가 쏟아지고 있다. 

11일 장학회에 따르면 9일 영천시 학부모협의회가 100만원, 별빛의자가 200만원,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가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영천시 학부모협의회는 학부모의 교육 참여 활성화를 통한 영천교육의 발전을 위해 구성돼 가정 학교 간 소통과 공감의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단체로,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이번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이원호 학부모협의회 회장은 “영천의 미래를 위해 우수한 인재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여건이 마련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했다.”라고 말했다.

대전동에 위치한 별빛의자는 게이밍의자, 컴퓨터의자 생산 전문 업체로 제조에서 판매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해 소비자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고 있는 업체이다. 

별빛의자는 지난해 영천시립도서관에 어린이용 의자 10개(165만원 상당)를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 중이다.

홍성림 별빛의자 대표는 “지역 학생들이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는 지역 농업 생산성 증대 및 농촌의 경제적‧사회적 발전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역 인재 양성에도 관심을 갖고 금번 200만원을 포함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나창식 영천지사 지사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학업을 수행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장학 혜택을 받은 학생들이 이를 계기로 꿈을 이루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기탁 취지를 밝혔다.

최기문 이사장은 “갑진년 새해에도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이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니, 고마운 정성과 나눔으로 영천의 미래는 한층 밝아진다.”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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