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청년 참모 1호' 장예찬, 부산 수영구 출마 선언
'尹 청년 참모 1호' 장예찬, 부산 수영구 출마 선언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4.01.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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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존심 다시 세울 것… 수영구 자부심될 것"
"'아싸' 정치인 아닌 여의도 '인싸' 부산 대표해야"
9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9일 올해 총선에서 부산 수영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겠다. 수영구 주민들의 자부심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광안리가 있는 수영구를 부산 1등이 아닌 대한민국 1등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대통령이 선택한 부산의 미래, 장예찬이 부산과 수영구의 오늘을 바꾸고 희망이 살아있는 내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을 대표하는 정치인은 당연히 국가대표 정치인이어야 한다'며 "동네에서만 알아주고 여의도에서는 존재감 없는 '아싸(아웃사이더)' 정치인이 아닌, 부산의 목소리를 강하게 대변하는 여의도 '인싸(인사이더)' 정치인이 부산을 대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의 정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TV와 신문에서 부산 정치인의 얼굴을 보는 게 낯선 일이 됐다면, 부산 정치가 다시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이 되는 걸 원한다면 장예찬이 만드는 부산의 변화와 국민의힘의 변화에 주목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산업은행 이전,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새로운 투자 유치와 오직 부산을 위한 대규모 규제 개혁 모두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국회에서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는 힘 있는 정치인이 늘어나야 해결할 수 있다"고 거듭 말했다.

또 "부산의 중심 수영구의 비약적인 발전과 도약을 위해서, 오래도록 막혀있는 부산의 굵직한 현안을 시원하게 밀어붙이기 위해서는 대통령실과 중앙정부, 당 지도부에 언제든지 직통으로 연결해서 할 말은 하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부산의 문제를 대한민국 정부의 1순위로 만들 실력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전 청년최고위원은 각종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고, 20대 대선 당시엔 윤석열 대통령(당시 대선후보)의 '1호 청년참모'로 알려졌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