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6.9포인트(p, 0.58%) 상승한 3만7683.0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3p(1.41%) 오른 4763.5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319.7p(2.2%) 뛴 1만4843.77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이번주 후반부터 공개되는 지난해 기업 4분기 실적 등을 주시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연구팀은 지난해 4분기 기업 실적에 대해 "(경제 호조 등에 따라)전체적으로 애널리스트들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애플은 전장보다 2.42% 오른 185.56달러에, 엔비디아도 전 거래일 보다 6.43% 상승한 522.53달러에 장을 마쳤다.
아마존닷컴은 2.66% 오른 149.10달러에, 마이크로소프트는 1.89% 뛴 374.69달러에 장을 종료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기술주 강세에 힙입어 강승 마감했다"며 "특히 시가총액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IT와 경기소비재 등에서 상승 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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