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올스타전 MVP 박지수 "덩크슛 더 갈고 닦겠다"
여자농구 올스타전 MVP 박지수 "덩크슛 더 갈고 닦겠다"
  • 송혜숙 기자
  • 승인 2024.01.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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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베스트 퍼포먼스상
올스타전 MVP 박지수.(사진=연합뉴스)
올스타전 MVP 박지수.(사진=연합뉴스)

충남 아산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품에 안은 박지수(KB)가 "덩크슛을 더 갈고 닦겠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지난 7일 오후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17점 6리바운드로 핑크스타의 90-88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손가락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했던 박지수는 2019-2020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MVP의 영예를 안았다.

올스타전을 마친 박지수는 "작년엔 아파서 출전 못했는데, 올해는 선수들과 즐겨서 행복했다. 여기에 큰 상까지 받아 너무 뜻깊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퍼포먼스를 많이 준비했는데 부족한 것 같아서 즉흥으로 계속 만들었다"며 "정규리그에서도 다양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좋은 추억이 될것 같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김정은과 진안.(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김정은과 진안.(사진=연합뉴스)

지난해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던 진안을 제치고 베테랑 김정은(부천 하나원큐)이 받았다.

김정은은 "어린 선수들은 정말 끼가 많다.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며 "온양에서 나고 자라서 이 상을 준 것 같다. 이제 올스타에 뽑힐 날이 적어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heysoo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