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5대 미래신산업 육성' 박차
구미시, '5대 미래신산업 육성' 박차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01.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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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 선도기업 간 로봇‧인공지능 밸류체인 조성
구미시청 전경. (사진=구미시)
구미시청 전경.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7일 로봇‧인공지능(AI)분야 선도기업과 로봇산업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조성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반도체와 방위산업에 이어 ‘5대 미래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 혁신클러스터와 같은 연이은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에 만족하지 않고, 투자유치와 경제교류 활동을 위해 이달 7~15일 구미대표단을 미국에 파견했다.

특히 구미대표단은 7일 미주 대구경북 향우회와 간담회를 열고 현지 정보교환과 앞으로의 교류활동 활성화 등을 논의한다.

8일 캘리포니아에 있는 특수 분수 디자인 및 시공 전문기업인 WET(Water Entertainment Technologies)를 방문, 구미대표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자문을 통해 지역 내 관광인프라 조성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9일 라스베이거스로 이동, 글로벌 대표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참관,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부스 등을 방문한다. 

여기서 LG전자, LIG넥스원, 위로보틱스, 구일엔지니어링 등 국내 대표 로봇‧인공지능(AI) 선도기업 4개사와 ‘구미시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미시와 각 협약기업은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가치사슬 조성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10일 경북도 유레카관‧공동관 및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 미래 혁신기술을 참관, 11일 콜로라도 덴버로 이동해 투자 타깃기업인 A사를 방문해 앞으로 투자지원과 투자계획 협의 등 기업유치와 지역발전 방안모색, 12일 로스앤젤레스(LA)로 이동해 현지 한인상공인을 초청, 민간 경제교류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국제전자제품박람회 참가를 통해 ‘구미가 반도체, 로봇 등 미래 혁신산업의 최적지’란 장점들을 많은 기업에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와 방위산업에 이어 ‘5대 미래 신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