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임직원 참여 경매·바자회 수익금 전액 기부
유한양행, 임직원 참여 경매·바자회 수익금 전액 기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1.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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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4713만원, 역대 최대…"나눔·사회공헌 활동 지속"
연말 경매&바자회 전경. [사진=유한양행]
연말 경매&바자회 현장 전경.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자원 재사용을 통해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연말 경매&바자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유한 경매&바자회’는 임직원들의 소장품이나 평소 재능을 살려 직접 만든 물품 등을 기부 받아 온라인 경매와 현장 바자회를 통해 판매하는 행사다. 2019년부터 매년 연말에 열린다.

이번 행사를 위해 조욱제 사장을 포함해 임직원들은 넥타이, 지갑 등 패션소품부터 와인, 위스키 등 주류, 골프채 등 95개의 애장품을 기부했다.

특히 바자회에서는 발달장애인 자립을 지원하는 굿윌스토어와 협업해 해피홈 등 자사제품, 임직원 기부물품, 굿윌스토어 물품을 판매했다. 이번에는 행사를 본사뿐만 아니라 공장과 연구소까지 확대해 3개 사업장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그 결과 수익금은 역대 최대 금액인 4713만원으로 행사 시작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이번 수익금은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이와 함께 매년 성금을 기탁해 왔는데 지난 연말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유한재단과 유한킴벌리, 유한화학 등 가족회사들과 4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업자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임직원 나눔 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