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일본이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을 위한 첫 '인·태 대화'를 연다.
3국 인·태 대화 발족은 지난해 8월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사항이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인·태 대화에는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고베 야스히로 일본 외무성 총합외교정책국장이 참석한다.
이번 첫 회의에서 3국은 동남아와 태평양도서국 등을 상대로 자국의 인·태전략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공조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회의 후 협력 내용을 담은 공동언론발표문을 공개하는 사안도 검토 중이다.
정 차관보는 3국 대화와 별개로 크리튼브링크 차관보와 별도로 면담하고 한미관계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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