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에이지알' 글로벌 팬 확보 박차
에이피알, '에이지알' 글로벌 팬 확보 박차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1.04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용 앱 영·일 버전 출시…커뮤니티 등 콘텐츠 현지화
메디큐브 에이지알 앱 시연 영문 버전(위)과 일문 버전(아래)
메디큐브 에이지알 앱 시연 영문 버전(위)과 일문 버전(아래). [이미지=에이피알]

에이피알이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글로벌 소비자 확대에 나섰다.

에이피알은 애플리케이션(앱) ‘에이지알’의 영문과 일문 버전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와 같은 이름을 가진 ‘에이지알’ 앱은 뷰티 디바이스 고객이 더 효과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관리용 앱이다. 안드로이드와 iOS 2가지 버전이 존재하며 영문과 일문 역시 2가지 OS 버전으로 개발됐다.

고객은 해당 앱에서 제품 사용 주기에 따른 사용 알람을 받는 것은 물론 비포·애프터 사진 기록을 남기거나 나만의 루틴 만들기를 통한 맞춤 케어를 진행할 수도 있다. 국내에서는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 간 다양한 후기와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이번 영문과 일문 버전은 국내 고객의 성공 경험을 해외 고객들도 느껴볼 수 있도록 국내에서 구현된 시스템이 그대로 이식된 것이 특징이다. 미국과 일본의 고객들 역시 자신의 기기를 등록해 사용 알람을 받거나 나만의 루틴을 통한 맞춤 케어는 물론 각자의 언어로 준비된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디바이스 사용 후기 및 정보 나눔을 실시할 수 있다. 또 게시글 작성, 댓글 작성, 체크리스트 달성 등의 미션 수행을 통해 주어지는 포인트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숍’ 기능도 그대로 재현됐다.

에이피알은 이번 영문과 일문 앱 개발을 통해 글로벌 공략에도 더욱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의 효과로 대표되는 ‘하드웨어’ 측면의 뷰티테크에 더해 앱과 같은 ‘소프트웨어’ 측면의 뷰티테크의 발전에도 심혈을 기울여 국내 대표 뷰티테크 기업으로 이름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앱의 경우 향후 인공지능(AI)을 도입해 그간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앱을 통한 초개인형 맞춤 케어와 최적화된 제품 추천 기능까지 가능하도록 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들이 더 많아지고 다변화될수록 해당 고객들이 국내 고객들이 느끼는 것과 동일한 성공 경험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며 “고도화된 뷰티 디바이스 개발과 더불어 글로벌화가 잘 이뤄진 앱과 같은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역량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