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소비자 제공 안내장 '저탄소 용지'로 제작
삼성생명, 소비자 제공 안내장 '저탄소 용지'로 제작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4.01.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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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사용량 줄여 탄소 배출량 절감 동참
(사진=삼성생명)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올해부터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안내장을 '저탄소 용지'로 교체해 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환경부 인증 저탄소 용지를 보험계약 관리 안내장에 적용해 탄소배출 절감을 통한 환경 보호에 동참한다는 취지다.

삼성생명은 2019년 9월 우편 안내장을 휴대폰으로 받아볼 수 있는 '스마트 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종이사용량 절감을 위해 지속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누적 약 1억7000만장의 종이를 절감했으며, 이는 30년생 나무로 환산했을 때 약 1만7000그루를 보호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하지만 법적 제약 또는 소비자 요청으로 불가피하게 종이로 발행할 수밖에 없는 안내장도 있는데, 이번 저탄소 용지 교체를 통해 추가적인 탄소 절감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모바일 청약과 스마트 안내 서비스 도입 등 종이 사용 절감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저탄소용지를 활용한 고객 안내를 업계 최초로 실시해 환경 보호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향후 소비자 보험거래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서식 등도 모두 디지털화해 환경 보호 실천은 물론 고객 편의를 증진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