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4동 모아타운 관리계획 용역 착수, 청사진 그리기 돌입
양천구, 목4동 모아타운 관리계획 용역 착수, 청사진 그리기 돌입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4.01.0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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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27, 첫 착수보고회 개최...지역 생활권 특성 반영한 맞춤형 관리계획안 수립 예정
올해 하반기 주민의견청취, 서울시 통합심의 후 관리계획 승인‧고시 목표

양천구는 목4동 일대 지역에 대한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청사진 그리기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일대는 구역 면적 52,785㎡의 규모로 목동 1~4단지 아파트에 인접한 관내 대표적인 저층 주거지 중 하나다.

특히 지하·반지하 비율이 57.3%로 높아 침수에 취약하고, 불법·노상주차로 인한 도로 폭 감소로 보행환경이 열악해 주민들의 지속적이 개발 요청이 있던 지역이다.

하지만 신·구축 건물이 혼재되어 있어 대규모 개발을 추진하기에는 어려워 지역 기반시설‧주거환경 실정을 반영해 ‘서울시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대상지 공모’ 선정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7월 ‘2023년 모아타운 대상지’에 선정됐다.

이에 구는 지역 생활권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11월 관리계획 수립 용역업체 선정 완료 후 12월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모아타운의 규모와 정비방향, 대상지 현황 분석, 추진 전략 등을 심층 논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필요한 생활SOC 확충‧재정비 △노후‧저층 주거지의 생활환경 개선 △소규모정비사업 유도·지원 △체계적 도시 관리 실현 등 4가지 추진전략을 토대로 관리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향후 추진 계획으로는 올해 상반기에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립하고, 하반기에 주민의견청취, 서울시 통합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편 구에서 추진 중인 모아타운 정비사업은 총 3개 구역으로 노후 저층 주거지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신월동 일대는 모아타운으로서 법률적 효력을 갖는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지역으로 최종 지정‧고시된 바 있으며 인근 지역도 관리계획(안) 수립 후 모아타운 관리계획 승인‧고시를 앞두고 있다.

목4동 724-1번지 모아타운 위치도.(자료=양천구청)
목4동 모아타운 위치도.(자료=양천구청)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