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이 겨울시즌에 맞춰 삼립호빵 18종을 선보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면서 대한민국 대표 겨울간식으로서의 위상 강화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SPC삼립은 ‘단팥호빵’, ‘야채호빵’, ‘피자호빵’ 등 대표 제품 외에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과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식사형 호빵으로는 △화르륵떡볶이호빵  △고기가득호빵 △고추장제육볶음호빵 △굴소스제육볶음호빵 △갈릭페퍼치킨호빵이 있다. MZ세대들을 겨냥한 디저트 호빵은 △앙버터호빵 △꿀슈크림호빵 등이다. 

신제품 중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은 숙성된 김치 본연의 아삭함과 청양고추의 매콤함을 느낄 수 있는 매콤김치호빵과 크림치즈와 모짜렐라 치즈가 가득 들어가 단짠의 맛과 비주얼 모두를 잡은 치즈촤르륵호빵이다. 매콤김치호빵은 지난 시즌 다른 신제품 판매량과 비교해 5배 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치즈촤르륵 호빵은 온라인 상에 치즈가 늘어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올리는 게 화제가 된 바 있다.

SPC삼립은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브랜드 마케팅도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겨 국가대표 차준환 선수의 피겨스케이팅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 광고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다양한 맛의 호빵을 반반씩 나눠먹는 콘셉트의 광고는 잘파세대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10월 중순 공개된 광고는 현재까지 조회수 1200만을 기록했다. 

인기 유튜브 채널 ‘빵빵이의 일상’과 협업한 ‘빵빵이 호빵 에디션’도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제품 속 빵빵이 띠부씰 71종을 랜덤으로 동봉해 모으는 재미를 더했다는 평을 받았다. 제품은 삼립 공식몰 등 온라인 판매처 및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인기 상위권에 오른 상황이다.

SPC삼립은 이외에 카카오 쇼핑라이브로 선보인 ‘호찜이 법랑 에디션’, ‘호빵 스노우볼’ 등 호빵 굿즈와 함께 구성된 삼립호빵 선물세트도 초기 완판 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SPC삼립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대한민국 대표 겨울간식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SPC삼립은 호빵과 관련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진행 중인 ‘호빵℃ 캠페인’을 통해 삼립호빵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다문화·한부모 가정,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소비자 참여 기반의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15일 기준 약 5만명이 참여했다. 

한편 SPC삼립은 1971년 출시 이래 50여 년간 축적해온 호빵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을 더욱 높였다. 토종 유산균과 우리 쌀에서 추출한 성분을 혼합한 ‘발효미(米)종’에 알파쌀가루(호화 쌀가루)를 더한 ‘발효미(米)종 알파’를 전 제품에 적용해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풍미를 구현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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