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올해 업황 만만찮아…위기는 기회"
[2024 신년사]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올해 업황 만만찮아…위기는 기회"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4.01.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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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회사 바뀔 수 있는 '골든 윈도우' 열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사진=현대카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사진=현대카드)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은 “올해 위기에 맞서 침착하고 정밀하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앞으로 전진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현대카드·현대커머셜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업황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제 광범위한 위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다시 고민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부회장은 “어떤 누군가는 위기를 맞아 웅크리면 되지 않겠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는 안 된다”며 “화살을 피하기 위해 난공불락의 성, 콘스탄티노플에 들어가 숨었던 동로마제국은 그 많은 영토를 모두 오스만제국에 빼앗기고 멸망했다. 웅크리고만 있으면 결국은 소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위기는 기회이며, 올해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앞에는 회사가 완전히 바뀔 수 있는 ‘골든 윈도우’가 열려 있다”며 “위기에서 벗어나려고만 하는 도망자의 모습이 아니라, 여유를 가지고 올 한 해를 잘 헤쳐 나가는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임직원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