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애플 쇼크에 혼조 마감…나스닥 1.63%↓
[뉴욕증시] 애플 쇼크에 혼조 마감…나스닥 1.63%↓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1.0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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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나스닥이 약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5포인트(p, 0.07%) 상승한 3만7715.0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p(0.57%) 내린 4742.8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245.41p(1.63%) 하락한 1만4765.94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증시는 반도체 업종 약세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애플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강등했다. 목표 주가도 161달러에서 160달러로 하향했다. 

팀 롱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5 매출이 부진했고 아이폰16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6.89p(3.58%) 하락한 185.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도 5.17p(1.37%) 떨어진 370.87달러에,  엔비디아도 13.54p(2.73%) 내린 481.68달러에 장을 종료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나스닥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장을 마쳤다"며 "투자의견이 하향된 애플과 미 정부의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대중국 판매 금지 조치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