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장세욱, 인천공장 방문…새해 첫날 현장경영
동국제강 장세욱, 인천공장 방문…새해 첫날 현장경영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4.01.0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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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 전환 직원 적응 지원 당부…“건강하고 즐거운 직장생활 기원”
장세욱 동국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새해 첫 업무일에 동국제강 인천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동국홀딩스]
장세욱 동국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새해 첫 업무일에 동국제강 인천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동국홀딩스]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이 새해부터 생산공장을 찾아 현장 경영에 나섰다.

2일 동국제강그룹에 따르면, 장 부회장은 이날 새벽 동국제강 인천공장을 방문해 직영 전환 직원의 적응지원을 당문했다.

그는 “직영으로 전환한 직원들이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며 “새해 임직원 모두 즐겁고 건강한 직장생활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지난해 11월 철강업계 최초로 사내하도급 직영 전환을 노사 합의했고 1월1일부 약 970명을 직접 고용했다.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 및 지방 사업장에서 2024년 시무식을 가졌다. 이는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체제 출범 후 첫 시무식이다.

열연사업회사 동국제강은 서울 본사에서 업무 시작 시간에 맞춰 작은 시무식을 가졌다.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과 개인을 대상으로 ‘송원상’을 시상하고, 최삼영 부사장의 신년사와 함께 한 해를 시작했다.

최삼영 동국제강 부사장은 “올해는 ‘변화 주도성’, ‘협업과 합심’, ‘경영 내실화’를 3대 경영 지침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성장을 위해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다”고 말했다.

냉연사업회사 동국씨엠은 부산공장에서 안전기원제와 함께 시무식을 진행했다.

박상훈 동국씨엠 부사장은 “‘동국씨엠’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며 “미래의 후배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선배가 되도록 변화하고 도전하며 성장하자”고 말했다.

지주사 동국홀딩스는 본사 사무실에서 업무 시작 시간에 맞춰 짧은 시무식을 가졌다.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은 “지주사 체제 전환은 제 3의 창업과 같다”며, “컨트롤타워로서 구성원 모두 창업자의 마인드를 가지고 100년 기업의 초석을 다지자”고 말했다.

동국제강그룹은 이날 사내 게시판 및 공식 유튜브 채널에 ‘동국제강그룹의 ‘처음’은 변화의 내일이 됩니다’ 영상을 게시했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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