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들의 뉴트로 열풍 … 전통차 판매늘어
MZ세대들의 뉴트로 열풍 … 전통차 판매늘어
  • 강동완 선임기자
  • 승인 2024.01.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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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전통차 메뉴  [제공=이디야커피]

 

뉴트로(New+Retro) 문화를 소비하는 MZ 세대들이 늘어나면서 우리의 전통차, 전통 간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전통차 전문 브랜드 '오가다'에 따르면, 겨울철 들어 배도라지, 한라봉오미자 등의 판매가 꾸준한 상태로, 전통차 외에도 디저트 약과류 판매가 좋은 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현상은 카페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에서도 나타났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12월 11일부터 12월 25일까지 2주간의 음료 판매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전통차 2종(▲쌍화차 ▲생강차)의 판매량이 전년 동일 기간 대비 약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판매의 증가가 MZ세대의 뉴트로 감성 소비 트렌드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추억의 간식이나 문화를 즐기는 젊은 세대들이 증가하면서, 이와 더불어 전통 음료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약과 디저트' 2종(약과크림치즈쿠키, 약과버터바) 또한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이디야커피의 NEW아메리카노, 블렌딩 티 등 다양한 음료와 조화를 이루어 고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추억을 소비하는 문화가 유행하면서 특색 있고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는 우리의 전통 음료와 간식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세대의 감성 소비 트렌드의 맞추어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devent@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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