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7시15분 경기 군포시 산본동 15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9층에 살던 50대 부부 중 남편이 숨지고 부인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심화 화상을 입어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집 안에는 부부의 아들과 딸, 손녀까지 총 5명이 있었으나 자녀들은 무사히 대피했다. 

처음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명으로 알려졌으나 소방당국이 불에 탄 물체를 시신으로 오인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신고 접수 1시간10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