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범칼럼] 2024년 전망 한동훈과 일론 머스크
[한승범칼럼] 2024년 전망 한동훈과 일론 머스크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3.12.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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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네이즈 아마존출판대행 대표 한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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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는 그가 미치광이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2030년대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가 만든 전기 자동차를 타고, 각 집에 AI 로봇 옵티머스를 갖추게 될 것이다. 화성에는 수십만 명 혹은 수천만 명의 지구인이 이주할 것이다.

일론 머스크의 천재성과 열정, 미래에 대한 통찰력과 지혜는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영역이다. 그를 위대하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이웃에 대한 사랑, 인류애이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엄청난 독서를 통해 지구 멸망을 걱정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아버지의 학대와 친구들의 폭력을 견디며 자랐다. 그는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자신의 꿈을 하나씩 실현했다.

조선제일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 26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에 올랐다. 정치인에게 국회의원직은 거의 생명과 같다. 그러나 그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그 생명수를 포기하고 '독이 든 성배'를 마다하지 않았다. 동료 시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용기를 내고 헌신을 맹세했다.

나는 2002년 이회창 대선 후보 캠프 사이버팀장 제안을 받았으나 무산된 경험이 있다. 2006년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 사이버팀장으로 승리에 이바지했다. 그런 독특한 경험과 감각 덕분에 2012년 박근혜 후보의 당선과 2016년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언론 칼럼을 통해 미리 예측했다.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와 2027년 대통령 선거 결과는 예측하기 너무 쉽다. 정치인 한동훈이 정치 혁명을 통해 ‘자기 땀 흘려 돈 벌고 가족을 보호하며 동료시민에 대한 선의를 가지고 선민후사(先民後私)하는 한동훈 키즈들’이 여의도와 용산을 가득 메울 것이다. 하지만 정작 한동훈 위원장에게 금뱃지나 대통령직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면 '미국 건국의 아버지' 벤자민 프랭클린과 같은 무관의 정치인 삶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9회말 2아웃에 초짜 정치인’ 한동훈을 비판하거나 충고하는 정치인들이나 평론가들을 보면 헛웃음이 나온다. 바둑으로 비유하자면, 9급이 이세돌 9단에게 훈수를 두는 격이다. 그는 역대 대통령들과 정치 9단인 김종필 전 총리의 정치적 장점들을 하나로 모은 인물이다.

한동훈 위원장은 윈스턴 처칠 수상의 불굴의 용기와 강렬한 연설 기술, 애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깊은 애국심과 강한 의지,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매력적인 외모와 귀족적인 품격,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의 혁신적인 비전과 타협하지 않는 투쟁 정신, 그리고 마거릿 대처 총리의 강력한 지도력과 확고한 보수 정책을 모두 갖춘 인물이다.

또한 한동훈 위원장은 플라톤의 '국가론'에서 제시된 이상적인 지도자, 즉 '철인 정치인'의 핵심 특성을 거의 완벽하게 구현하는 인물이다. 그는 지혜와 이성을 바탕으로 판단을 내리며, 도덕성과 덕을 중시한다. 또한, 철학적 사고 방식을 통해 교육받은 그는 공동체의 최선을 위해 노력하는 깊은 통찰력과 이타적 정신을 지니고 있다. 현재 정치인들과 평론가에게 필요한 것은 그에 대한 비판이나 충고가 아니라 단지 '감탄'뿐이다.

천기누설을 하자면, 2030년대의 대한민국은 지금과는 매우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다. 통일한국은 2030년대에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강대한 국가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삼류 정치에 의해 억제되었던 한국인의 잠재력이 '한동훈'이라는 전례 없는 인물에 의해 활화산처럼 폭발할 것이다. 그와 함께 하면 길이 된다.

그렇다면 무엇이 한동훈 위원장을 이토록 위대하게 만들었을까? 그것은 바로 이웃에 대한 사랑, 인류애이다. 그는 어릴 적부터 좋은 나라를 만들고, 동료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꿈꿨다. '살아 있는 권력'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을 수사하며 인생 최대의 시련과 치욕을 겪었을 때도 그는 침착하고 담대했다. 그의 꿈은 오로지 서민과 약자를 위한 삶이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위대한 인물들의 전기를 읽는 것에 매료되어 있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발견한 공통된 덕목은 바로 투철한 이타심과 깊은 인류애다. 한동훈 위원장이 강조하는 ‘동료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자신을 나중에 둔다(선민후사)'는 이러한 정신을 상징한다. 그는 니체가 묘사한 '초인(Übermensch)', 즉 '커다란 건강'을 갖춘 인물로서, 앞으로 전 세계에 'K-정치인'이라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임이 분명하다.

2022년 5월, 한동훈 위원장이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직 인사를 올렸을 때, 한 부장 검사는 ‘한동훈 검사장님과 동시대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나 역시 수세기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하는 일론 머스크와 한동훈 위원장과 동시대에 살 수 있어 영광이다. 그리고 고맙다. 나의 소박한 감탄이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