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환자수 전주比 20%↓… 유행기준 6.7배
독감 환자수 전주比 20%↓… 유행기준 6.7배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12.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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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인플루엔자(독감)로 의심되는 환자 수가 1주일새 20% 감소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7~23일(올해 51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천분율)는 43.3명으로 직전주(54.1명)보다 20.0% 적었다.

의사환자 수는 올해 49주(12월 3~9일) 61.3명으로 치솟은 뒤 50주와 51주 연속으로 감소했다.

유행세가 일단 꺾인 모습이지만, 의사환자 수는 여전히 이번 절기 유행 기준(6.5명)의 6.7배나 된다.

유행은 초·중·고등학생 연령대에서 특히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환자 천분율은 13~18세에서 85.0명, 7~12세에서 84.5명으로 유행 기준의 13배나 됐다. 19~49세도 55.9명으로 높았고, 1~6세 40.0명, 50~64세 23.5명, 65세 이상 13.8명, 0세 14.9명 등이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