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잇달아 만난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김 의장, 오후 이 대표를 각각 예방 형식으로 찾아간다.
이번 예방은 한 비대위원장 임명 후 첫 공식 일정이다.
예방은 통상 상견례 수준에 그치나 전날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별검사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일명 '쌍특검법'이 통과되면서 이 대표와 예방에서 관련 주제가 오갈지 관심이 모인다.
이 대표와 회동 전에는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부터 예방을 받는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상임 전국위원회에서 전날 공개된 비대위원 인선안이 통과되면 오후엔 비대위원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주재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비대위 체제 전환 후 앞서 김기현 전 대표 사퇴 정국에서 '일괄 사표'를 제출한 주요 당직자 인선을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신아일보]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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