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박희영 용산구청장
[2024 신년사] 박희영 용산구청장
  • 허인 기자
  • 승인 2024.01.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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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 용산구청장(사진=용산구)

존경하는 용산 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좋은 계획 세우시고, 그 뜻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우리 용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신경제 중심축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습니다.국제업무지구 개발 청사진이 구체화되면서 용산전자상가 일대도 <융복합형 혁신 플랫폼 ‘메타벨리’>로 변모할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체되었던 재건축·재개발을 정상화해 노후된 지역을 재정비하고 한강변 스카이라인도 새롭게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다졌습니다.
 한강대로를 중심으로 경복궁-광화문광장-용산역-파크웨이-용산공원-대통령 집무실을 연결하며 역사, 정치, 경제,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서울의 대표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용산역과 용산공원을 연결하는 파크웨이는 음악이 흐르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미래 국가공원의 위용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뉴욕 센트럴 파크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녹지공간으로서의 첫걸음이 시작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용산 가족 여러분!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는 쉼 없는 변화의 발걸음을 이어갔습니다. 
 고령친화도시 조성, 출산장려정책 추진,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사람 중심의 복지 구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수년간 풀기 어려웠던 용산용문시장 현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민·관이 합심하여 이상동기 범죄를 예방하는 등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데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22만 용산구민과 1300명 용산구 직원을 비롯해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은 결과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아낌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용산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미래 발전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2040 용산구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하고, 국제업무지구 조성·용산공원 개방에 앞서 교통량 급증과 도시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종합교통체계 개선 대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철도지하화 특별법이 국회 법안심사 소위를 통과하며 우리 용산을 동·서로 가르는 경부선과 남·북으로 가르는 경원선의 지하화가 힘을 받게 됐습니다. 
 21세기의 국가 경쟁력은 곧 도시 경쟁력입니다. 우리 용산은 머지않아 드넓은 용산공원과 국제업무지구, 신산업 배후단지인 용산전자상가를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서 대한민국을 선도하게 될 것입니다. 하루빨리 용산의 비전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