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함정 7척, 해양수호 임무 마치고 전역
해군 함정 7척, 해양수호 임무 마치고 전역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3.12.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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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목포·평택 군항서 전역행사
해군 함정 7척이 조국 해양수호의 임무를 마치고 현역에서 은퇴했다.
해군 함정 7척이 조국 해양수호의 임무를 마치고 현역에서 은퇴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28일 “적에게 자비란 없다”는 필승해군의 위용을 보여준 ‘역전의 용사’들이 조국 해양수호의 임무를 마치고 현역에서 은퇴했다고 밝혔다.

여수 반잠수정 침투사건, 제1연평해전, 대청해전 등 한반도의 위기상황에서 우리 영해를 침범한 북한의 반잠수정과 경비정을 격침한 남원함과 참수리-327·328호정이 승전의 역사를 남기고 떠난다.

해군은 이날 진해와 목포 군항, 29일 평택 군항에서 전역행사를 개최한다.

임무를 마치고 명예롭게 떠나는 함정은 동해 바다를 수호한 1함대 초계함 남원함(PCC-781), 서해 바다를 수호한 2함대 고속정 참수리-326·327, 남해 바다를 수호한 3함대 초계함 대천함(PCC-777), 참수리-333과 진해기지사령부 고속정 참수리-328·332 등 모두 7척이다.

진해 군항에서 함정 전역행사를 주관한 중장 최성혁 해군작전사령관은 “자랑스러운 역사를 남기고 전역하는 7척의 전우들에게 가슴 뜨거운 찬사를 보낸다”며 “전역하는 전우들을 기억에 새기고 강한 해군에 대한 결의와 해양강국을 향한 각오를 다시 한번 굳게 다지자”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