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신공항 경제권 중심도시로 도약 가속도
구미, 신공항 경제권 중심도시로 도약 가속도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12.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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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시포럼’ 최종 성과보고회
13개 주제연구 미래발전방안 제시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가운데 신공항 경제권 중심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구미시의 미래전략 발굴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계분야 전문가, 경북연구원, 관련 부서장,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미래도시포럼 최종 성과보고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김성수 경북대교수의 ‘신공항 연계 금융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을 시작으로 7개 연구주제에 대해 연구위원의 주제발표를 진행한데 이어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그동안 포럼은 국내의 각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교수, 기업가, 연구원을 섭외해 연구위원 그룹을 구성, 킥오프 회의, 여러 차례의 간담회와 과업수행 결과보고회를 진행, 이를 토대로 관련부서와 꾸준한 피드백을 통해 최종성과를 도출했다.

그 결과 항공전자부품산업 발전방안 △항공우주 스타트업 육성 △신공항 연계 금융비즈니스 활성화 △경제자유구역 및 자유무역지역 도입 △동서횡단철도 구축방안 △글로벌 국제학교 설립방안 △신공항 소음피해 및 대응방안 △스마트 항공물류 기업유치 △신선물류 콜드체인 구축 △인공지능 기반 물류시스템 구축 △미래 모빌리티용 투명 디스플레이 상용화 지원 △구미 브랜드화 전략 △국제대회 및 국제기구 유치방안 등 신공항과 연계한 다양한 분야의 전략을 마련했다.

김장호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은 구미가 새롭게 재탄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지금이 구미의 미래지도를 새롭게 그려야하는 적기”라며 “이를 위해 ‘미래도시포럼’이 싱크넷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각 부서는 포럼을 통해 제시된 전략을 바탕으로 앞으로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등 ‘신공항 경제권 중심도시 구미’로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미 미래도시포럼’은 2030년 신공항시대를 대비 미래전략을 발굴하고, 정책연구 기능강화를 통해 사업추진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경북연구원 주관으로 지난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도시.공간, 항공·물류, R&D·산업, 관광·컨벤션 등 4개 분과에 14명의 전문가가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