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비서실장 이관섭·정책실장 성태윤·안보실장 장호진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관섭·정책실장 성태윤·안보실장 장호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12.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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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3실장' 전격 교체
신임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왼쪽부터),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각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임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왼쪽부터),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각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대통령실 3실장을 모두 교체했다. 

신임 비서실장에는 이관섭 정책실장, 정책실장에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국가안보실장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을 각각 임명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사를 발표했다. 

김 실장은 올해 말까지만 비서실장직을 수행한다. 김 실장은 "비서실장직을 한지 한 20개월 좀 넘어가는데, 대통령 임기의 3분의 1이 된다"며 "과거의 예를 봐도 비서실장은 3명 이상이었기에 내 소임은 다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초대 국정기획수석으로 대통령실에 합류한 이관섭 실장은 지난달 30일 신설된 정책실장으로 승진기용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비서실장직을 맡게됐다.

김 실장은 이 실장에 대해 "풍부한 국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역량 물론 정무감각까지 갖췄다"며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누구보다도 잘 보좌할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신임 정책실장에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발탁됐다.

김 실장은 성 실장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부처들의 정책자문에 활발히 참석하신 이론과 실무를 갖추신 정책전문가"라면서 "정책실장으로서 정책을 합리적으로 조율하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보실장으로 이동한 장호진 1차관 후임으로는 김홍균 주 독일대사가 임명됐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