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두원 용산간척지 가뭄 완전 해소
고흥군, 두원 용산간척지 가뭄 완전 해소
  • 이남재 기자
  • 승인 2023.12.28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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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흥군)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두원 용산간척지 가뭄 현상을 해소했다. 

군은 두원 용산간척지 34ha 몽리민들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협소한 기존 용산 저류지 확장사업을 마무리해 농업 용수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농경지 9000㎡를 매입해 2만7000㎥를 준설 하는 사업으로 당초 유효저수량 1만8000톤의 저류 지가에 2만9000톤을 추가 확보해 총 4만7000톤의 농업용수를 저수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준설토는 인근의 우량농지 조성 농가에 제공했다.

사업을 위해 군은 중앙부처로부터 가뭄지역 용수개발 특별교부세 3억 원과 군비 2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했다.

간척지 경작자들은 “40여 년간 매년 영농철만 되면 농업용수 걱정으로 밤잠을 설치고 힘들었던 일들이 저류지 확장공사로 완전히 해결돼 고흥군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뭄대비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와 재해 사전 예방을 위해 노후 저수지 개보수 및 준설, 양수장 설치 등을 위해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 건의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