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늘 '한동훈 비대위' 명단 공개… 내일부터 체제 전환
與, 오늘 '한동훈 비대위' 명단 공개… 내일부터 체제 전환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3.12.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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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상임전국위서 추인… 韓 임명장 직접 수여"
"최고위 체제 자동 해산 후 비대위 체제로 전환"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취임식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취임식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8일 '한동훈 비대위' 명단을 공개한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비대위원 임명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 소집 요구안을 의결했다"며 "오는 29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상임전국위와 함께 비대위원을 같이 공가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내일) 상임전국위를 통해서 지금 공고되는 비대위원들이 추인을 받으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임명장을 직접 줄 것"이라며 임명장을 수여하는 순간부터 우리 당은 최고위 체제를 자동 해산하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임 비대위원들은 취임 이후 한 비대위원장이 직접 한 분, 한 분 지명 사유와 이유를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부언했다.

당헌상 비대위는 위원장 1명과 당연직인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전체 15명 안팎으로 꾸려진다. 한 비대위원장은 최대 12명의 비대위원을 임명할 수 있다.

한편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 26일 취임 직후 김형동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