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내년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에 상승 마감
[뉴욕증시] 내년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에 상승 마감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12.2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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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는 내년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며 상승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1.19포인트(p, 0.3%) 상승한 3만7656.5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보다 6.83p(0.14%) 오른 4781.58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 역시 24.61p(0.16%) 상승한 1만5099.18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됐다.

시카고페드워치에 따르면, 선물시장 참가자 91.1%는 내년 3월 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세부적으로 74.5%는 0.25%p 인하한 5.25%, 16.6%는 0.50%p 인하된 5.00%로 예측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금리가 예상만큼 빠르게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니콜라스 콜라스 데이터트렉 리서치 공동 설립자는 "내년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한 리스크가 있다면 그것은 연준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라고 말했다.

이는 시장 기대와 달리 조기에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말 폐장에 따른 관망 심리 속에서도 미국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