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2023년 비상대비연습 유공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비상대비연습 유공 정부포상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을지연습 등 비상대비연습 분야에서 국가 위기관리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 제도다.
부천시는 변화하는 안보 상황을 반영한 을지연습을 추진해 충무계획 실효성을 검증하고 문제점 개선에 노력했으며 특히 도(道) 단위 실제훈련 시 ‘핵’을 주제로 한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영상을 제작했다.
부천시는 전문가 세미나, 국민 행동 요령 시범, 전시 장비 관람 및 체험 훈련, 생활 밀착형 훈련 등의 다양한 훈련 방식을 활용해 민·관·군·경·소방 공조 체계를 공고히 하고 핵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등 비상대비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썼다.
아울러, 교통 통제 및 긴급차량 물터주기 등의 민방위 대피훈련을 을지연습과 연계해 실시하고, 부천시장이 직접 시범대피소 훈련을 통제함으로써 주민 참여를 유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도 범국가적 비상대비 계획인 충무계획을 현실에 맞게 정비하고 내실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천/오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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