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204항공대 학습권·소음 환경피해 서명서 국회 전달
홍천군, 204항공대 학습권·소음 환경피해 서명서 국회 전달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3.12.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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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재 군수-박영록 군의장-김영순 주민대책위원장-민병하 홍천농고 교장 서명서 전달(사진=조덕경 기자)
신영재 군수-박영록 군의장-김영순 주민대책위원장-민병하 홍천농고 교장 서명서 전달(사진=조덕경 기자)

강원도 홍천군과 홍천군의회, 홍천농업고등학교, 204항공대 주민대책위는 26일 오후 4시 육군 제204항공대 헬기 학습권 .소음 피해학교 주변학생들의 1600여 명의 서명서를 유상범 국회의원에 전달했다.

또한 유상범 의원은 지난 20일 204항공대 이전추진 요청 민원을 신원식 국방부장관에게 설명하고 국방부에서 진지하게 검토해주실 것을 요청했다.

이날 204 항공대 학습권·소음 환경피해에 대한 서명서 전달에는 신영재 군수, 박영록 군의장, 민병하 홍천농고 교장, 김영순 204항공대 이전 추진 주민대표, 군 관계자가 국회를 방문해 발로뛰는 현장구현으로 성사시켰다.

204항공대 이전추진에 대한 주변 학교 학부모, 학생, 홍천군민이 서명운동으로 204항공대 학습권침해 피해학교는 학생들이 가장 큰 피해로 교육환경에 저해하는 막심한 고통 속에 학습권침해에 정신적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어 국가사무인 군 관련 사안에 대해 피해학교가 이전대응과 소음 환경피해  대응에 나선 것이라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민병하 홍천농고 교장은 “태학리 지역은 오래전부터 군 항공기로 인한 소음피해가 극심한 지역으로, 이러한 환경에서 과연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된 학교수업을 받을 수 없어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박영록 군의장은 “홍천군은 항공기 소음대책으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 소음피해 학교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근거로 학습권 피해 협의회를 통해 소음 피해학교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영재 군수는 “이제는 미래의 꿈나무 청소년에 대한 학습권보장이 최우선이며 청소년에 대한 항공기 소음에 대한 스트레스 및 정신적 치유까지 정부의 대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순 204항공대 이전대책 주민대책 대표는 “204항공대 주변학교 내 학습권·소음피해 학교에 대한 구체적인 실태조사 추진을 통해 현실성 있는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에 대한 지원대책들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상범 국회의원은 ”국가안보와 군민의 삶의 질을 조화롭게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신원식 국방부장관과 함께 심층적으로 논의했고, 지역구의원으로 정부와 지역주민분들 사이에 가교적 역할을 슬기롭게 수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사안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