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국토부 주관 ‘2023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대상
광명시, 국토부 주관 ‘2023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대상
  • 신선열 기자
  • 승인 2023.12.2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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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만 인구 규모 38개 지자체 중 대상 선정… 3년 연속 ‘우수’ 이상 성적
관용차 EV 공유차량 사업, 전기저상버스 교체 등 친환경 교통수단 확충 노력
광명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라 그룹’ 대상에 선정돼 국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사진=광명시)
광명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라 그룹’ 대상에 선정돼 국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사진=광명시)

경기도 광명시가 교통정책의 지속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광명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라 그룹’ 대상에 선정돼 국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평가는 국토교통부가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지속가능하고 우수한 교통정책을 펼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매년 인구 10만 명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10만명 이상 73개 지자체를 특성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했으며, 광명시는 인구 10~30만 도시 38개가 속한 ‘라 그룹’ 가운데 가장 우수한 교통정책을 펼친 것으로 평가받아 ‘대상’에 올랐다.

평가는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대전환 △에너지 절감형 대중교통 체계 강화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 지원 △교통안전·이동권 확보 등 4개 지표를 바탕으로 했다.

이번 평가에서 광명시는 공용차 EV 공유차량 사업으로 친환경차 보급과 공유경제 활성화를 유도한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용차 EV 공유차량 사업은 평일 업무시간 내 관용 전기차를 공용차로 사용하고 업무 외 시간과 주말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시민들이 출퇴근이나 레저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 차량 공유 서비스이다.

박승원 시장은 “2021년과 2022년에 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올해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지속가능한 교통도시로 꾸준히 발전하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교통정책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l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