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건설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의역군' 서비스 공급
삼표그룹, 건설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의역군' 서비스 공급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3.12.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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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계열사 서비스 공급…건설 현장 영업 적용 및 리스크 관리
삼표그룹, 건설 빅데이터 플랫폼 ‘산업의역군’과 공급 계약 체결 [사진=삼표그룹]
건설 빅데이터 플랫폼 ‘산업의역군’과 공급 계약 체결.[사진=삼표그룹]

삼표그룹은 건설 빅데이터 플랫폼 ‘산업의역군’을 운영하는 산군과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의역군은 건설 면허를 가지는 국내 모든 종합건설사 및 공사업체, 건축사사무소, 건자재업체를 포함한 약 20만 곳의 건설 기업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120만 곳의 건설현장 데이터베이스(DB) 등 다양한 건설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용자는 원하는 건설기업의 주요 재무 정보는 물론 신용등급, 건설사 납품 실적, 현장의 시공·감리·설계사의 DB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수주실적도 매주 업데이트 돼 건설시장 전체 현황을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삼표그룹은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삼표산업과 삼표시멘트를 포함한 전 계열사에서 산업의역군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건설 현장 영업 적용 및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삼표그룹은 2013년부터 자체적으로 마켓 인텔리전스(Market Intelligence) 조직을 발족해 데이터 이용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산업의역군이 제공하는 정보와 높은 사용성은 실적 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요 예측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계획이다.

김상규 삼표산업 전략실장은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회사 내 빅데이터 사용 능력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초석을 삼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건설 빅데이터를 이용 수요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산군 대표는 “건설업 디지털 전환의 핵심은 데이터이며 건설업계 종사자분들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건설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데이터 기반의 조달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js684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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