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3년 도시재생사업' 성공적 마무리
남원시 '2023년 도시재생사업' 성공적 마무리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3.12.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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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도시과-2023년 남원시 도시재생사업 성공적 추진 완료(숲정이선진지견학
숲정이선진지견학 모습.(사진=남원시청)

전북 남원시청 도시과와 남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진행한 올해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이란 쇠퇴한 지역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활력을 불어넣고, 쇠락한 지역이 자생력을 갖추게 해 재생(Regeneration)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동네 전체를 무너뜨리고 새로 짓는 ‘재개발’과는 달리 주민 주도적 사업을 추진하여 경제적·사회적·물리적으로 부흥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남원시에서는 △노후주택이 밀집하고, 환경위생과 주거 안정성 제고가 필요한 금동지구에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대비하기 위한 예비사업과 △원도심 외곽 경계에 위치하여 정주 여건이 열약한 동문밖지구에 지역특화형 재생 사업의 여건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복합쇠퇴지수(2.5등급)와 소멸위험지수(2등급), 고차산업 종사자 증감율(2등급)이 취약하며 노후주택비율(1등급)이 높아 개선 및 정비가 시급한 운봉지구의 예비사업을 추진했다.

또 △도심에 방치된 (구)미도탕 인근의 리뉴얼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인정사업과 △지역재생의 기반이 되는 남원시민의 역량강화 및 창업지원과 사회적경제조직을 발굴하기 위한 터미널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마무리했다. 

남원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이러한 사업들을 지원하고 주민 중심의 사업 추진을 위해 거버넌스 구축과 공동체 자치활동 발굴,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했다.

올해 도시재생 대학을 8회 실시해 23과목의 도시재생 대학에 210명의 수강생을 배출해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설립 이후 총 39회 152과목의 1360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또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전시하는 ‘도시재생 뉴딜아카데미 성과공유회’와 ‘문화저장소 주민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 남원시민 1620여명이 참여했으며 도시재생 대학 수강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주민주도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올해의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주민분들의 관심과 높은 참여가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주민들의 대화의 장을 마련해 공동체를 회복하고 이를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