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밝은 미래 열어갈 기반 다진 한 해"
금산군 "밝은 미래 열어갈 기반 다진 한 해"
  • 김희태 기자
  • 승인 2023.12.26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본예산 7711억원... 1조원 시대 발판 마련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세계화 첫발 등 성과
박범인 금산군수 어린이집 방문.(사진=금산군)
박범인 금산군수 어린이집 방문.(사진=금산군)

충남 금산군은 올해 군정운영 성과를 ‘과감한 도전, 커가는 행복’이라는 목표 아래 금산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기반을 다지는 한 해로 평가했다.

특히 고금리와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국제적인 전쟁으로 안보‧경제 불안이 컸음에도 5만여 군민과 700여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봤다.

충남 금산군의 내년 본예산 규모는 총 7711억원으로 1조원 예산 시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281억원이 증가한 240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내년 주요 예산 편성 방향은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 서비스 확대를 최우선으로 했다.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는 107만 명이 방문하며 세계 축제로의 첫발을 디뎠다.

축제 개막식에서 ‘세계인삼수도 금산’을 선포하고 글로벌 축제로서 전방위적 외국인 유치 노력과 인삼의 활용 영역을 건강기능식품에서 음식과 이‧미용으로 확대했다.

젊은 층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충했고 자원봉사자의 열정과 헌신적 봉사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기면서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축제가 치러졌다.

지난 9월 개최된 올해 충남도 체육대회는 역대 최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인삼약초의 고장이라는 지역적 특색을 살린 독창적인 개회식과 치밀한 진행으로 역대 가장 모범적이고 완벽한 체전으로 찬사를 받았다.

18년 만에 금산에서 개최된 광역대회로 이 대회에서 군은 역대 최고 5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사람이 모여드는 금산을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인구정책으로 올해 초 인구가 늘었다.

인구 증가의 원인으로 고품격 신축아파트 입주, 중부대학생 전입, 지역 고등학교 입학 증가, 대안학교 학생 전입 등이 꼽혔다.

군은 역대 최대 인재육성 장학금 지급과 더불어 귀농 귀촌 지원, 청년농 육성, 중부대 교육 협력, 공교육 및 대안교육 육성 지원을 강화해 나갔다.

h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