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로 변신한 이상일 용인시장,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 선물
산타로 변신한 이상일 용인시장,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 선물
  • 김부귀 기자
  • 승인 2023.12.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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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용인시)
(사진=용인시)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인 산타로 분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했다. 

25일 용인시에 따르면 처인구 삼가동의 한 주택단지에서 산타 할아버지로 분장한 이 시장과 드림스타트 합창단 아이들이 만나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LED봉과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옷을 입고 등장한 드림스타트 합창단은 산타가 된 이 시장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롤’을 불렀다.

산타와 합창단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율에 주택 공동현관문에서는 두 명의 아이가 마중을 나왔다. 이들은 지역 내 ‘한부모 가정’ 아이들이었다.

이 시장과 드림스타트 합창단의 특별한 선물에 아이들의 표정에서 보였던 어색함은 눈 녹듯 사라졌다.

아이들은 저마다 산타 할아버지로 분장한 이 시장에게 크리스마스 소원을 이야기했다.

아이들의 요청에 이 시장은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각자의 소원을 물어봤다.

이 시장은 “울거나 나쁜 행동을 하는 아이에게는 선물이 없지만 여기 모인 여러분은 크리스마스에 꼭 산타가 선물을 두고 갈 것”이라며 “산타 할아버지는 여러분을 사랑해요.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말했다.

이에 드림스타트 합창단과 사례 가정 아이들은 캐롤 음악으로 화답하며, 자리를 떠나는 산타에게 손을 흔들었다.

[신아일보] 용인/김부귀 기자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