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설특보 모두 해제… 기온 영상권 회복
전국 대설특보 모두 해제… 기온 영상권 회복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12.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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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1단계도 해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3일 오후 기온이 영상권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정부가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도 해제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모든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가 해제됐다. 

평년 온도를 유지했던 날씨는 18일부터 급격하게 매서워졌다. 뚝 떨어진 기온이 21일에는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며 한파가 절정에 달했다. 체감온도는 20도까지 낮아졌다. 

눈까지 내려 전국이 냉동고로 갇혔다. 특히 제주와 충청 등은 폭설로 항공기 결항, KTX 유리 파손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전국을 꽁꽁 얼린 추위는 이날 오후를 기점으로 차차 풀린다. 한파가 주말까지 계속되고, 제주와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나 영하 15도의 혹독한 추위는 일단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온이 높아져 모든 걸 얼려버릴 성탄한파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