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기 국회의원 예비후보 "국회 물갈이로 정치 바꿔야"
김근기 국회의원 예비후보 "국회 물갈이로 정치 바꿔야"
  • 김부귀 기자
  • 승인 2023.12.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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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출신인 제가 용인시민들과 지역민들을 위해 앞으로 남은 100여일 시민 한 분 한 분을 만나며 지역 맞춤형 정책으로 인사드리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근기(국민의힘) 전 용인시정 당협위원장이 시민들에게 알리는 인사와 당찬 각오다.

김 전 위원장은 용인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내년 4월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 용인시정 지역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근기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네 가지를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첫째 대한민국 ‘정치의 교체’ 선언이다.

김 예비후보는 “‘정치 교체’를 위해서는 카르텔로 기득권화된 국회의원의 지속적인 물갈이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국회의원 선거는 3연임까지만 허용하고 무조건 한 임기를 쉬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의원 물갈이를 제도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참신한 정치 신인(인재)들에게 정계 진출의 길을 열어주자는 취지다.

두 번째는 자유민주주의의 이념적 정체성 강화다.

그는 “자유민주주의의 이념적 정체성을 강화해 대한민국의 체제와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인 주체사상과 종북 주사파들을 압도해야 한다”며 “이념에는 이념으로 대결해야 하는데 좌파의 선전‧선동과 프레임으로 보수 우파의 이념적 정체성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 번째로 국가 소멸의 위기까지 이른 저출산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이다.

김 예비후보는 “근본적인 대책으로 신혼부부에게 조건부로 주택을 무상으로 공급해야 한다”며 “신혼부부에게 주택을 임대로 공급하고 1자녀 출산시 분양가의 50% 할인, 2자녀 이상 출산 시에는 공급된 임대주택을 무상으로 분양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규제 해제를 통해 녹지지역의 건폐율을 현행 20%에서 40%로 상향하고, 자연취락지역과 계획관리 지역의 용적률을 현행 100%에서 200%로 상향하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이상일 용인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 뜻을 같이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용인시정 지역을 용인의 경제 중심지와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며 “플랫폼시티를 용인과 남사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배후로 한 AI산업과 반도체산업이 융합된 첨단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복안으로 플랫폼시티에 GTX와 SRT의 용인역사 건립, 동백IC를 건설, 보정IC 건설 등을 꼽았다.

김근기 예비후보는 “비록 대학도 제때에 갈 수 없었던 흙수저 출신이지만 지금은 용인이 키워주고 누구보다 민생고를 잘 아는 일꾼”이라며 “약자의 입장을 대변하고 시민들의 아픈 곳을 어루만질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신아일보] 용인/김부귀 기자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