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8.63%↑·인텔 2.88%↑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2.35포인트(p, 0.87%) 상승한 3만7404.35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보다 48.4p(1.03%) 오른 4746.7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185.93p(1.26%) 상승한 1만4963.87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반발 매수세 유입과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여전히 5%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나와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미국 3분기 GDP는 전기 대비 연율 4.9%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섹터가 크게 올랐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기술기업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마이크론은 전일 대비 6.79p(8.63%) 상승한 85.48달러로 올라섰고, 인텔도 전일 대비 1.32p(2.88%) 오른 47.08달러로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며 상승세를 보였다"며 "특히 마이크론 호실적과 낙관적 전망에 힘입어 반도체가 2% 넘게 올라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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