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백곰배 전국초교 스피드스케이팅대회 개최
철원, 백곰배 전국초교 스피드스케이팅대회 개최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3.12.2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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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6일 오지리 빙상경기장···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디딤돌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동계스포츠메카 강원 철원군이 다음달 5~6일 2일간 동송읍 오지리 빙상경기장에서 제56회 백곰배 전국초등학교 스피드스케이팅 대회를 연다.

21일 군에 따르면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초등학교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는 동시에 내달 19일부터 개최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붐업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탁 군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대회는 철원군의 군(軍) 유휴지를 활용해 유치하는 대회로, 접경지역 성장동력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을 철원에서 유치하는 디딤돌이 될 전망”이라고 했다.

한편 태릉선수촌 내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이전이 결정, 대체 부지선정과 관련해 내년 2월8일까지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유치공모를 진행, 내년 4월~5월 최종 후보지 선정이 예정된 가운데 철원군은 유치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