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평균 77만원……추가 납부 평균액 최초로 100만원 넘어
지난해 10명 중 7명은 1인당 평균 77만원의 세금을 돌려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귀속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 결과 5명 중 1명은 평균 100만원 이상 세금을 더 냈다.
21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귀속 근로소득 신고자 2053만4000명 가운데 1408만7000명(68.6%)이 연말정산을 통해 세금을 돌려받았다. 10명 중 7명이 세금을 더 냈다는 의미다.
1인당 평균 환급액은 77만원으로 전년(68만4000원)보다 약 8만6000원(12.6%) 증가했다.
연말정산 1인당 평균 환급액은 근로소득 증가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귀속 연도 기준으로 △2016년 50만원 △2019년 60만원 △2022년 70만원을 넘어섰다.
반면 5명 중 1명은 평균 100만원 이상 세금을 더 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신고자 2053만4000명 중 추가 세금 환수를 통보받은 직장인은 398만2000명으로 19.4%를 차지했다.
1인당 추가 납부 세액은 106만5900원으로 집계됐다. 전년(97만5000원)보다 약 9만900원(9.3%) 늘면서 통계 이후 처음 100만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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