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 실시
은평구,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 실시
  • 허인 기자
  • 승인 2023.12.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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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는 지난 14일 ‘2023년 하반기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이날 진행된 훈련은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 등의 위법행위로부터 민원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내용으로 비상 상황을 대비해 경찰 협조하에 실시했다.(사진=은평구)

은평구는 지난 14일 ‘2023년 하반기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훈련은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 등의 위법행위로부터 민원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내용으로 비상 상황을 대비해 경찰 협조하에 실시했다.

민원실 직원들은 특이민원 발생 대비 상황을 가정해 △민원인 진정 유도 △상급자의 적극 개입 △사전고지 후 안전 장비 웨어러블 캠으로 현장 촬영 △비상벨 작동(112 경찰 연결) 및 청원경찰 호출 △피해공무원 및 방문 민원인 보호 △가해 민원인 제재 △경찰 인계 등의 절차를 수행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은평구는 민원 담당 직원 보호를 위해 ‘민원처리담당자 보호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민원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 지침 제정, 보호장비(웨어러블 캠) 구입, 조례제정, 비상대응팀도 구성했다. 또한 비상상황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피해를 막기 위해 반기별로 1회씩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민원여권과장이 민원실 민원창구에서 총괄반장으로 전체상황을 총괄 지휘를 수행하고 훈련에 참여했다.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실질적 방안에 대해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모의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민원 담당 공무원의 보호뿐 아니라 구청을 찾는 민원인의 신변을 보호하는 등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