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오늘 서울서 8년 만에 고위경제협의회 개최
韓日, 오늘 서울서 8년 만에 고위경제협의회 개최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12.21 0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일 외교당국이 포괄적 경제 분야 대화체인 고위경제협의회를 서울에서 약 8년 만에 개최한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국은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오노 케이치(小野啓一) 일본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이 수석대표를 맡고 관계부처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회의를 연다.

한일 고위경제협의회가 열리는 것은 2016년 1월 도쿄에서 개최된 제14차 회의 이후 처음이다.

1999년 시작돼 양국을 오가며 정례적으로 개최되다가 2016년 말 부산의 일본 총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된 데 대한 반발로 일본 정부가 일방적으로 중단시킨 후 재개되지 못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경제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경제안보 정책 협력, 경제 분야 실질 협력, 지역·다자 협력 등 관심 사항에 대해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swhan@shinailbo.co.kr